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부산에서 1시간만 배를 타면 갈수 있는대마도를 아시나요?
제주도 보다 가까운곳 그러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먼 일본
오늘은 가까운 잠시들러 점심을 먹고 올수도 있는
대마도 히타카츠를 갑니다.
대마도는 크게 히타카츠와 이즈하라로 대변됩니다.
두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살기 때문에
대마도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
이즈하라는 2시간 배를 타야 갈수 있지만 히타카츠는
1시간만 배를 타면 갈수 있답니다.
히타카츠 전망대에 가면 날씨가 좋을 때 부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대마도까지 가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 코비라는
초고속선을 이용합니다.
특히 여행박사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승선권을 구입 할수 있습니다.
면세쇼핑과 점신으로 일식을 즐기기 위해
대마도로 출발해 봅니다.
저는 여행박사를 통해 저렴하게 코비 승선권을 구입했습니다.
코비는 제트포일이라고 하는 비행기 엔진을 장착한
초고속선입니다.
시속 70~80킬로 속도로 바다위를 달리고
승선감 또한 항공기를 이용하는 듯합니다.
당일치기 대마도 여행에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
배에서 내려 남들보다 먼저 임국수속을 하느냐입니다.
그래야 좀더 대마도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운좋게 내리는 문 옆 자리를 얻었습니다.
코비호 좌석은 항공기 좌석처럼 이루어져 있고
좌석간 간격이 넓어 편안한 여행을 보장해 줍니다.
부산항을 막 출발 하면 멀리 롯데백화점이 보입니다.
코비호 안에서 아사히 생맥주 한캔 마시니 벌써 도착입니다.
출입문 옆자리라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 순서로 배에서 내려
바로 입국수속을 마칩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여객터미널 건물이 옆에 있습니다.
혹여 시마토쿠통화를 구입하실분들은 잊지 마시고
여객터미널 1층 관광안내소에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너무도 들뜬 나머지 자전거 렌탈을 한 후에 다시 여객터미널로
와서 구입을 하는 수고를 해야 했으니까요/...
입국수속을 마치고 여객터미널쪽으로 잠시 발걸음을 옮기면
시마이플라워샵 자전거 대여점에서 픽업차량을 만나게됩니다.
가게 안주인께서 직접 픽업을 나오 주셨네요.^^
이름 말씀하시면 반갑게 맞아 주시고 더 기달릴 사람이 없으면 바로 샵으로 직행합니다.
일본왔다고 실감하는 순간
운전대가 반대고 차선이 반대라는 것
터미널에서 조금 나오면 만나게 되는 환영인사...
시마이플라워샵에서 자전거를 렌탈하려면
필히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히타카츠 지형상 전동자전거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관광이 가능한데 이 전동자전거가 8대 뿐이어서
자칫하면 일반자전거로 힘께나 써야 하는 상황이 되니
시마이라고 페이스북에서 치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사진 찍는것을 좋아 하시는지
이렇게 이용객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왠만해서는 사진 찍힌는 걸 피해 다니는
저도 모델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전거 렌탈을 마치고 본격적인 히타카츠 투어에 나섭니다.
우선 조금 있으면 점심때가 되니
마트도 들릴 겸 밸류마트라는 대현 쇼핑몰로 향합니다.
히타카츠는 지형상으로 심한 언덕을 오르 내려야 합니다.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내리막에서는 씽씽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오르막에 힘겨움을 잊게 해줍니다.
물론 전동자전거를 렌탈하게 되면 이런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게 됩니다.
밸류마트로 가는길에 버스터미널, 초등학교, 소방서, 신사등등을 만나게 됩니다.
버스터미널
초등학교
소방서
소방서를 지나면 이제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터널까지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면
터널을 지나서는 신나는 내리막길입니다.
이제 저 모퉁이만 돌아가면 밸류마트입니다.
밸류마트 주차장에 이런것들이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쇼핑과 점심식사를 위해
자전거를 파킹(?)하고 마트 내부로 들어갑니다.
마트에서 맥주와 회등등
점심거리를 푸짐하게 사고 마트털이도 해봅니다.
시마토쿠 통화가 있으니 마구 질러봅니다.
시마토쿠통화는 섬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만든 일종에 상품권입니다.
20% 할인이 되서 오천엔을 지불하고 6천엔짜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울나라 상품권과 다른 것은
묶음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이용자 마음대로 절취하면 안되고
80% 이상 사용해도 거스름돈을 안준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1000단위로 계산이 되어서 초과 금액만 현금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벨류마트 쇼핑을 끝내고 무거운 쇼핑품들은 렌탈샵에 맡기고
반대편에 있는 미우라해변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은 여객터미널쪽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합니다.
미우다 해변으로 가는 길은 밸류마트 가는 길보다 더욱더 힘든 길입니다.
오르막이 길기 때문에 가파르지 않아도 힘들 몇배나 더 듭니다.
전동자전거도 여기서는 힘들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미우다 해변입구에 다다르면 요렇게 생긴 카페를 만나게 됩니다.
시원한 냉커피 한잔 하고 여유롭게 해변을 즐깁니다.
바다색이 예술입니다.
좋다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해준 곳입니다.
사진이 없는데
미우다해변 옆에는 나기사노온천이 있습니다.
대마도는 온천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온천이라고 하느냐
일본은 일본입니다.
인공적으로 온천성분을 만들어서 즐기더군요.
나기사노온천은 인공온천 이었던것입니다.^^
그래도 뭐 뜨끈하고 바다를 조망하면 탕에 들어가니
인공이고 자연적이고 관계가 없더라는겁니다. ^^
온천까지 마치고 이제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왔던 길 말고 해안도로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가다가 리조트도 만나고
어촌마을도 만납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돌아가는 승선권을 수령하고
약 1시간에 시간이 남아 히타카츠 시내로 가봅니다.
자전거도 반납해야 하고
대마도 명물인 가스마끼를 구입하러 갔는데
너무 늦어서 이미 다 팔려버렸네요..
대마도에 왔으니 나가사끼 짬뽕은 먹어야 겠기에
아에식당으로 향합니다.
역시 소문대로 짬뽕 맛이 짜기는 했지만
불맛 돋는 기막힌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렌탈샵에 자점거를 반납하고 픽업서비스로
여객터미널에 갑니다.
샵에서 나올때 주인장꼐서 준비했다는 선물을 받게됩니다.
큰 것은 아니지만
저는 돌아오는 코비안에서 맥주 안주로 정말 유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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