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면세품과 쇼핑을 위한 여행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부산에서 불과 1~2시간이면 갈 수 있고
당일에도 휼륭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여행장소중 한 곳입니다.
면세쇼핑과 점심으로 일본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오늘은 저렴한 선박요금이 올라온 대마도 이즈하라로 가봅니다.
인터넷을 돌러보다보면 가끔
말도 안되는 금액에 대마도를 갈 수 있는 요금이 뜨곤합니다.
대마도는 일본에 비틀, 한국에 코비와 오션플라워호가
운항을 하는 관계로 항상 저렴한 요금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번에 이용할 선박은 대아고속에서 운항하는 오션플라워호입니다.
코비보다는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
2시간 10분만에 데려다 줍니다.
부산 출발은 9시30분이기 때문에 08시에 발권을 위한 미팅에 참가합니다.
태풍이 북상중이라 출항이 염려되었지만
높은 파도에도 불구 하고 배는 예정대로 출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높으니 왠만해서는 멀미를 하지 않는데
멀미 패치를 붙이고도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북항대교 공사중인 쪽에 먹구름이 잔뜩 있네요..
출국심사를 마치고 승선하러갑니다.
배의 크기는 코비보다 많이 큽니다.
1층 오른쪽 좌석은 파도가 높다고 착석을 금지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코비보다는 조금 낡아보입니다.
저는 1층이 승선감이 더 좋은것 같은데
멀리를 방지 하려면 2층에 탑승하라고 하네요.
오션플라워호는 2층이 좌석 간격이 넓고 좀더 고급스럽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멀미는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이날 파도는 4~5미터였습니다.
최고속도를 못내서 15분 더 소요되었습니다.
이즈하라항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맑은 날씨였습니다.
오후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었고 태풍에 영향권에 드는 것 같았습니다.
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터미널 건물로 다시 들어가면 락커가 있습니다.
100엔인데 나중에 다시 돌려 받습니다.
무거운 면세품 들고 다니기 힘드신분들은 이용하면 좋은데
오션플라워호는 코비보다 늦게 들어 오는 관계로
운이 좋아야 빈 락커가 있습니다.
전혀 태풍과는 상관없을 것 같은 날씨입니다.
터미널을 빠져나와 시매로 들어가는길에 만나는 안내판
뒤로 유명한 쉘 주유소가 살짝 보이네요
시내로 들어 가는 길입니다.
다리옆을 지나면 만나는 벽화
보기보다 큽니다.
제일 먼저 지난번 히타카츠에서 돌아올 때 품절되어
구입하지 못했던 카스마끼를 구입합니다.
이즈하라 시내는 이렇게 조그만 천을 중심으로 양쪽애 상점들이 쭉 이어집니다.
티아라몰로 가는 골목길에도 조그만 천이 있습니다.
물을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피래미들이 많이 삽니다.
티아라몰 근처 시마모토식당입니다.
히타카츠에는 밸류마트
이즈하라에는 티아라몰
많은 대마도 여행 한국분들이 하시는 일명 마트털이..
대마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곳이 마트입니다.
이즈하라 중심은 티아라몰
100엔샵과 레드캐비지 대형마트, 모스버거가 있습니다.
얼마전 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먹어 보고 싶었던
호토모토 도시락을 이번에 이즈하라에서 먹어봅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고민 좀하다가
닭튀김과 오징어 튀김 덮밥으로 주문을 합니다.
유효기간이 3시간입니다. ^^
도시락을 구입하고
조선통신사비와 덕혜공주결혼봉축비를 둘러봅니다.
티아랄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한 쪽에 이 곳에서 일하시는 일본분들이 모여서 도시락을 먹고 있길 래
저도 그 옆에서 같이 구입한 도시락을 먹습니다.
젓가락 하나도 그냥 안놔둡니다.
역시나 맛은 있는데 너무 짭니다.
도시락을 먹고나니 돌아가는 승선권 받아야 하는 시간까지 2시간30분이 남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바뻐집니다.
마트를 한바퀴 돌아보고
티아라몰 근처 하치만구신사로갑니다.
도리이라는 입구에 새워진 돌조각..
신사를 둘러보는 동안 많은 한국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신사에서 나와 천을 따라 시내를 둘러보고 터미널로 가기로합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위 친구야 카페
아래 쓰시마버거
대마도에서만 맛 볼수 있는거라
550엔을 주고 쓰시마버거를 구입합니다.
비쌌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
최익현선생 순국비가 있는 슈센지로 가는 길입니다.
이길은 전부 술집들입니다.
술집 골목을 지나 주택가로 조금 올라가면
슈센지에서 나와 터미널로 갑니다.
가는 길에 아까 구입한 쓰시마 버거를 먹어 봅니다.
태풍에 영향을 받는 듯 이제 이즈하라 하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내항이라서 아직은 바다가 잔잔하기만 합니다.
멀리 터미널이 눈에 들어 옵니다.
보이는 배는 이즈하라 - 후쿠오카를 운항하는 페리선입니다.
왼쪽 건물이 세관 오른쪽 건물이 터미널입니다.
코비발권은 1층에서 오션플라워 발권은 2층입니다.
아래사진 매점을 지나 끝에서 좌측으로 가면 발권 장소가 있습니다.
엔화를 남겨와야 택스를 지불 할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는 2층에 자리를 잡습니다.
코비와는 다르게 2층 앞쪽이 조정석이어서 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아사히 맥주를 두개나 먹어 보지만 잠은 안오고
울렁임에 미쳐 버릴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2시간이 최악에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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