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김해공항 -> 키타큐슈공항 -> 고쿠라역 -> 모지코 -> 벳푸 게스트하우스
딸아이의 짧은 방학을 이용해 2박3일간
그동안 함께 다니지 못했던 여행을 다녀왔다
어디를 가장 가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일본이라고 해서
한번 돌아 본 경험이 있는
큐슈 북부 지역으로 정했다.
부산 - 키타큐슈간 스타플라이어 항공권을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구입해 놓았는데
여행 보름전 쯤에 여행박사라는
사이트에 엄청 저렴한 항공권이 떠서
환불 수수료 7만원 물고도 9만원 정도
손해 덜보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부산과 큐슈지역은 비행시간이 45분정도
소요된다
서울가는 시간보다도 덜 걸리는
그만큼 가까운 곳이다.
조그마한 기타큐슈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버스를 기다린다.
부상공항에서 운좋게 맨 앞줄 좌석을
배정 받아서
가장 먼저 입국수속을 받을 수 있었다.
가능한 빨리 나와야
오늘 일정인 모지코를 들러서
벳푸에 해지기 전에 도착해
저녁먹고 온천을 갈 수 있다
맨 처음으로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코쿠라역으로 가는 공항버스 승강장에서
꽤나 오랜시간 버스를 기다렸다.
공항에서 코쿠라역까지 버스요금은 600엔이다
공항청사에서 나오기 전
승차권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지폐사용이 가능하고
친절한 공항직원이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키타큐슈공항도 인천공항처럼
다리로 연결된 섬 공항이므로 다리를 건너와야 한다.
고쿠라까지는 고속도로를 잠깐 이용하여
시내로 들어 가는데
우리가 탄 버스는 시내를 경유 버스였다
코쿠라역까지 한 번에 가는 직통 버스도 있다.
약 40분정도 걸려
코쿠라역에 도착한다.
미리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북큐슈레일 패스 3일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JR 창구에 바우쳐를 제시하고
패스를 받으면 된다.
경유 버스는 고쿠라역앞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다
계단을 통해 역으로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JR 창구를 발견 할 수 있다.
다른 곳에 비해 JR 직원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패스를 받고 원하는 구간에 기차표도 모두 예매 할 수 있었다
코쿠라역에서 패스를 발급 받고
첫 목적지인
모지코로 향한다.
비교적 가까운 곳이어서
열차도 자주 있고
우리나라 군산과 흡사한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추억에
관광지인 셈이다.
모지코역부터가
오랜된 곳임을 짐작케 해준다.
그런데 이곳 역사는 여행방문때
신축을 위한 공사중이어서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을 동반한 많은 일본인들이
함께 내렸다.
역사는 예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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