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모지코레트로/벳푸
1일차 : 김해공항 -> 키타큐슈공항 -> 고쿠라역 -> 모지코 -> 벳푸 게스트하우스
모지코역 관광안내센터에서 지도를 얻어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한다.
자전거를 빌려 칸몬대교 밑 터널을 갔다 오는 것도 좋은데
모지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기차로 벳푸에 가서
저녁에 무료셔틀 이용하고 350엔으로
스기노이온천을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모지코역 주변에 중요 건물들 중심으로 만 둘러 보기로 한다
역을 나와 조금 걷다가 발견한 마트.
역시장(驛市場)이라는 상호가 붙어 있는데 마트다.
밑에 한글로 슈퍼마켓이라고 쓴 안내글도 보이고,
사진을 못찾아 구글에서 빌려와 본다 ^^
이 곳에서 음료수와 군것질 거리를 구입한다.
도보관광을 시작하기 전 보급품을 보충하기 좋은 곳이다.
한국사람들에게 너무도 인기가 많은 츄하이가
보여서 근데 가격이 대마도 보다 비싸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보관광을 시작해 본다.
도보관광이라고 하지만
걸으면서 점심으로 먹을 야끼카레집을 찾는 거다
마트에서 나와 해협플라자앞에서 만난 원숭이..
동물원 우리안에서만 보다 길거리에서 보니 신기..
그냥 멀리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바라봐 준다.
멀리 모지코레트로 전망대가 보인다.
저기로 가는 길에 맛집으로 소개된 야끼카레집을 찾아야 한다.
결국은 찾지를 못하고 브루윙모지 앞까지 왔다.
하루 6번 개폐된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는 배도 고프고
둘러 보니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아니지만 제법 사람들이 있는
가게에 들어가 야끼카레를 주문해 본다.
주문한 야끼카레는 달랑 카레접시 하나
맛은 중상정도
엄청 맛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냥 카레밥이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박박 긁어 먹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눈에 띄는 맛집인 맥주공방.
블루윙모지에서 바라본 해협플라자
블루윙모지
칸몬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인트를 지나
역으로 향하는 길에 (구)오사카상선 건물
혹시나 짐 보관을 해야 하는분들을 위해
찍어 본 모지코역내 짐 보관소.
운영시간이 07:10 ~ 22:10 이라고 되어 있다.
코쿠라역으로 가기 위해 이용한 열차
코쿠라역에서 벳푸역으로 이동하는 중
미키마우스 좌석으로 유명한 소닉열차 안이다.
좌석앞에 승차권을 꼽아 놓는 곳이 있는데
잠을 잘때 표를 꼽아 놓으면 승무원이 알아서
검표를 해 준다. 요런건 괜챦은 아이디어..
벳푸역 광장 유명한 동상앞에서
오른쪽으로 손을 온천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역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스기노이호텔 내 다나유온천 무료이용권이 있는
"온세본"이라는 잡지를 350엔에 구입하고..
스기노이호텔 내 다나유온천은 야외수영장을 갖춘 대형 노천 온천으로
이용요금이 평일 기준 1500엔이다.
2013년 9월 말까지 온센본이라는 잡지 안에 있는
온천장 무료이용권을 이용하여
다나유온천에 무료입장을 할 수 있는데
이 온센본 가격이 350엔이다.
잡지 안에는 다른 할인권도 많이 들어 있다.
뭐 온천을 공짜 수준에 할 수 있는 방법이다. ^^
교통편도 벳푸역 서쪽 광장에서 무료셔틀 이용하면 왕복 모두 공짜다.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 놓은 스기노이 호텔
이호텔은 벳푸역 뒷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특히나 다나유온천 노천탕에서는 시내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그곳에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닌 천국이 따로 없다.
또한 수영복을 가지고 가면 온천수를 이용한 야외수영장을
추가 요금없이 이용 할 수 있다.
분수쇼도 구경 할 수 있는데 소금온천이 나름 좋았다.
스기노이 온천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많은 한국관광객을 만나게 된다.
딸은 이런 분위기가 좋은 가 보다.
스기노이호텔 무료셔틀을 이용해서 벳푸광장으로 돌아와
밤에 먹을 간식꺼리를 사러 유메라는 대형마트로 향한다.
벳푸역앞에 있는 큰 재래시장을 지나서 20분 걸으면 되는데
일본에서 저렴하게 야식꺼리를 사려면 9시 이후에 가면
대략 2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저렴하게 초밥이나 회, 튀김 등을 구입해 먹을 수 있다.
딸과 함께 한 여행이다보니 술집 가기도 그렇고 해서 선택한 방법인데
무난하고 저렴하게 술과 먹거리를 해결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인 듯 하다.
먹거리를 사들고 숙소로 향하는 길에 만난
100년도 넘었다는 유명한 온천.
입장료가 저렴한 시영온천인데
일본엔 우리나라 대중 목욕탕 같은 이런 온천이 곳곳에 있다.
딸아이와 함께 한 여행에서 숙소 잡는것이 고민거리였는데
딸아이가 흔쾌히 게스트하우스를 수락해서
몇 군데 게스트 하우스 중에서 지명도가 있는 벳푸게스트 하우스를
한국에서 www.Booking.com을 통해 예약해서 갔다.
1인실로 두개를 잡았는데
방을 하나는 2인실로 배정해 준다.
딸아이가 침대방인 2인실을 사용하고
나는 일본식 다다마방인 1인실을 사용
짚단 냄새 비슷한 향이 가득한 다다미방은 처음이었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에어컨이 있어서 습하지 않았고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티브이도 있고. 방안에 세면대도 있고
그러나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이다. ^^
싱글 방 하나에 3000엔.
내일 아침에 아소산으로 떠나여 하기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